커크 폰드 페어차일드 회장은 1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02년까지 다중시장 제품 매출을 2배로 늘려 세계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는 등 2단계 성장전략의 핵심인 한국내 전력용 반도체(PDD)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폰드 회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 삼성전자로부터 인수한 부천공장에 올해 7천900만달러를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3억달러를 투자해 신규 생산라인(D라인)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페어차일드반도체 코리아의 신규 라인은 오는 10월 준공, 11월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한편 올해중 250명의 인력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설립된 페어차일드반도체코리아는 지난 1.4분기 국내외에서 PDD 제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성장했고 비(非) PDD 제품의 국내판매도 배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