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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경, 증시관련 정부입장 · 대책 발표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7 10:33

투자가들에게 `뇌동매매 자제` 당부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17일 오전 11시께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가폭락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중장기적 대책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 장관은 국내의 건실한 경제상황 등을 설명하고 중장기적인 증시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즉각적이고 인위적인 증시부양책은 내놓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급격한 금융구조조정 등은 없을 것이라는 정부입장 등 시장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식시장의 인프라개선, 수요기반 확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경제는 비교적 건실한 상태인 만큼 투자자들은 뇌동매매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경부의 다른 관계자는 `우리나라 증시의 폭락은 미국증시와의 동조화 현상에다 기업.금융구조조정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데 따른 시장의 취약성 등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나라 증시가 계속 폭락할 이유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미국 증시에는 버블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는데다 4월중 인플레이션에 따른 단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겹쳐 폭락현상이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작년에 60조원에 이르는 기업이익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등 주가상승 요인은 충분하다`고 피력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하고 차분한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미국증시 등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휴일인 16일에 이어 17일 오전에도 증시관련 내부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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