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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 외국인투자 구조조정 · 환율에 달려…대우증권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4 09:48

총선이후 외국인투자는 원만한 구조조정과 함께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손의 위험축소라는 전제조건이 충족될 때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4일 ‘선거와 경제변수간 연관성을 통해 본 두 가지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총선이후 기업 구조조정의 진전여부가 외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이들에게는 구조조정의 가속화가 한국시장의 투자매력 증대, 원.달러 환율 하락이 환차손 위험의 축소로 받아들여지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증권은 외국인투자자들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전망에 대해 여.야의 승리여부보다는 그동안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이 얼마나 원활하게 이뤄질 지, 그리고 외국인투자자금의 유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본격적으로 하락할 시점이 언제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또 지난 80년이후 8차례에 걸친 선거를 전후해 국내주가는 소폭 상승했고 역대 선거중 야당이 승리한 선거는 모두 경제 위축기 또는 불황기였기 때문에 경제에 주는 각종 경제변수에 대한 영향이 부정적으로 해석되기도 했지만 야당의 승리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식의 논리는 부적절하며 총선이후 주가는 경기순환사이클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우증권은 지난 8차례 선거기간을 전후해 선거와 원.달러환율, 금리의 상관관계를 각각 비교해 본 결과, 선거 3개월 전의 원.달러 환율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선거시점의 환율지수는 평균 108.4로 상승했고 선거후 3개월까지도 평균 108.6에 머물러, 선거전후 6개월간의 원.달러 환율은 평균 8.6% 상승했다고 말했다.

또 같은 기간중 금리는 선거전 3개월 시점의 금리수준을 100으로 했을 때 선거가 치뤄진 달에 평균 110까지 상승했으며 선거후 3개월이 된 시점에서 평균 105.3에 달했다.

이처럼 선거를 전후해 원.달러환율과 금리가 상승세를 유지한 것은 정부의 통화공급증가 및 재정지출 확대로 인해 원화가치의 약세가 나타났고 또 통화당국의 선거전 통화공급 확대가 선거직후부터 갑자기 긴축정책으로 바뀌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원.달러환율과 금리는 외국인 주식매수자금 유입과 수출증가로 인한 달러공급 증가와 정부의 금리안정화정책 등으로 인해 종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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