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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 대북투자 최대 연간 27조원 추정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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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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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북한 통일이 이뤄졌다고 가정했을때 북한의 경제개발에 드는 비용은 오는 2010년까지 최대 연간 27조원으로 추산됐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중순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이후 전면적인 경협보다는 시범사업이 보다 현실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우증권은 10일 남북정상회담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과거 남북관계 개선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시장상황에 따라 달랐다면서 결국 제상황이 주가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2000년에 남북이 통일되었을 때로 가정할 경우, 오는 2010년까지 북한지역에 대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투자 1천143억달러(137조원, 원.달러환율=1 천200원), 연평균 12조5천억원과 산업부분에 대한 투자 1천365억달러(164조원), 연 평균 15조원 등 총 2천508억달러(약 300조원), 연간 27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대우증권으로 또 현재로서는 현실성 있는 것은 서해안공단 조성과 관련된 시범 사업이라면서 이번 정상회담이후 경협이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될 경우 큰 규모의 자금의 소요되지 않아 추진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북한의 SOC건설사업 추진에는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국제기구의 참여없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이와함께 대우증권은 남북관계 개선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주식시장이 보합국면이었던 84년에는 주가가 건설주 상승에 힘입어 15.0% 상승했고 대세상승기였던 88년에는 건설주를 비롯한 무역, 금융 등 트로이카 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시장의 주요 테마로 작용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약세장었던 90∼91년에는 남북관계 개선이 일과성 재료에 그쳤고 지난 94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도 주가에 일과성 재료로만 반영됐다고 대우증권은 말했다.

이는 남북관계가 단시일내에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시장상황 불안과 계돼 힘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대우증권은 이번 남북정상 회담은 최근 시장에서 테마가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모멘텀을 줄 수 있는 재료가 될 가능성이 높고 국가위험도를 줄여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은 주요 남북 경협관련주.

▲삼성전자(전전자교환기 통신센터 추진) ▲한국전력(경수로건설 지원사업) ▲한국통신(경수로 건설, 통신지원사업) ▲현대건설.금강개발.현대상선(금강산 개발) ▲LG전자(전자제품 조립) ▲담배인삼공사(담배합작사업(한마음담배)) ▲온세통신(통 신지원) ▲롯데제과(쵸코파이 생산 등) ▲ 코오롱(섬유가공) ▲한화(장판제조) ▲녹십자(혈전치료제) ▲동양시멘트(시멘트사일로 건설) ▲외환은행(경수로사업지구내 행점포) ▲에이스침대(침대와 가구류제조) ▲대우(남포공단, 셔츠, 가방, 재킷 등생산) ▲고합(의류, 봉제, 직물 등 4개사업) ▲한일합섬(스웨터, 방적 등 4개 사업)▲국제상사(신발) ▲대우전자(TV 등 가전생산) ▲신원(의류봉제사업,나진선봉 물류 기지) ▲태창(금강산 샘물개발)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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