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거래소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11시27분 현재 전날보다 22.52포인트 떨어진 823.92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뒤 한 때 상승세로 반전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에 대한 반독점 혐의 유죄판결이 첨단기술주에 대한 악재로 작용한데다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증시전문가들은 엔화강세와 대북관련 특수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총선직전까지는 수급불안과 투신권 매도, 노동계 춘투, 구제역 파문 등으로 인해 약세기조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증권시장도 전날 미국 나스닥시장이 사상최대폭(-349.15)으로 폭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돼 개장하자마자 200선이 깨진데 이어 5분도 채 안돼 190선마저 무너져 내렸다.
그러나 이후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간간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닥지수는 187선에서 횡보하다 오전 1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5.79포인트 떨어진 188.6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첨단 기술주 거품론의 영향으로 인터넷 기업이 포함된 기타지수(-70.29 )와 벤처지수(-47.06 )는 물론,제조업지수(-45.20)와 유통서비스지수(-16.28 )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시간 현재 거래량은 7천128만8천주,거래대금은 1조810억원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바람에 그다지 활발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 17일 이후 신규등록한 5개 종목은 전날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유니텍전자와 코코엔터프라이즈만 상한가를 유지한 채 한길무역과 케이엠더블유는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고 아폴로산업은 내림세로 반전됐다.
시가총액 10위 종목과 바이오칩,네트워크장비주,인터넷 솔루션주,통신장비주는 모두 내림세를 보였고 반도체주도 삼우이엠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