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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브리지캐피탈 `제일은행 성장 전략 개발할터`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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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01 19:23

6월부터 영업…시장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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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채권 딜러간 중개회사(Inter-Dealer Broker)가 3파전 양상으로 굳어지고 있다.

3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중개업 겸업인가를 받은 한국자금중개(주)에 이어 LG투자증권이 주간을 맡은 대형증권사 컨소시엄과 영국 프레본 야마니와 한화증권이 주간을 담당하는 중소형증권사 컨소시엄이 잇따라 금감원 내인가 신청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기관이 2개 이상의 인터딜러 브로커가 경쟁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인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LG투자증권 주간으로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컨소시엄에는 현대·삼성·대신·대우 등 대형증권사와 한빛증권·주택은행 등이 각각 5억원씩 출자해 총 자본금 35억원으로 출발하게 된다. 이 컨소시엄은 이미 지난달 내인가 신청을 내고 감독원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

또한 영국 채권중개회사인 프레본 야마니가 대주주로 40% 참여한 컨소시엄의 경우 총 35억원중 국민·산업은행이 각각 11%, 한화·신한증권이 11%, 동원증권이 7%, 신영증권이 4%, 그외 교보·굿모닝·세종·한양증권 등 8개 증권사가 각각 1%씩 참여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도 지난주 내인가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이들 3개사는 모두 6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LG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설립과 시스템 준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6월에 영업을 개시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자금중개가 2년간 수수료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가 파장을 일으킨 인터딜러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각 사가 통상적인 채권거래에서 받는 브로커리지 수수료(1백억당 1백만원 정도)보다 조금 낮게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복수 경쟁체제로 운영될 인터딜러 브로커가 활성화되면 그간 채권 브로커에 의한 폐쇄적인 장외채권시장이 개방돼 공정하고 투명한 가격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경우 채권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외국인의 시장 참여를 늘려 전체 채권시장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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