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데다 첨단주 거품론과 유무상증자로 인한 물량 부담이 재차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코스닥 지수가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10분 전날보다 20.23포인트 떨어진 210.59를 기록,230선과 220선이 한꺼번에 무너졌다.
그러나 외국인과 투신권이 지수관련 대형주에 대한 매수에 나서면서 점차 안정을 되찾아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3.76포인트 하락한 217.06을 기록중이다.
벤처지수(-37.86)와 인터넷관련 기타지수(-43.94)의 하락폭이 크고 건설지수(-0.51)와 금융지수(-1.81)는 약보합세에 머물러 있다.
하락종목 수가 377개(하한 169개)로 상승종목 수 54개(상한 23개)의 7배에 이를 정도로 약세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신권은 267억원 어치를 순매수,지난 15일 이후 닷새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은행권(-106억원)을 제외한 증권(49억원)과 보험(39억원),종ㆍ신금(31억원),연기금(4억원) 등 모든 기관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26억원 어치를 순매도,이틀째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들도 278억원 어치를 순매도,지난 13일 이후 7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대형주 가운데는 로커스만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을 뿐 한통프리텔,한솔엠닷컴 등이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인터넷 솔루션주와 바이오칩,네트워크주 등 테마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