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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유로(Euro) 여행자수표’ 판매 개시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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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20 09:50

“국내 SI업계 선두주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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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코오롱정보통신과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컴퓨터 어쏘시에이트(CA)의 조인트벤처로 탄생한 라이거시스템즈는 99년 매출액 700억, 경상이익 41억을 달성하며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라이거시스템즈는 2000년을 ‘비상의 해’로 삼아 ‘e-LIGER’를 선포하는등 e-솔루션과 서비스 부문의 토탈 IT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매출목표도 대폭 늘려 매출액 1000억원, 경상이익 58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신생 SI업체인 라이거시스템즈를 이끌고 있는 사령탑은 김영주사장(50). 서강大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美 UCLA에서 MBA학위를 취득한 김사장은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다.

한국나이론(현재 코오롱)에 입사해 26년 간의 샐러리맨 생활을 통해 퇴직금을 10번이나 받고 명함도 10번이나 새롭게 만든 것. 거의가 코오롱 그룹내 발탁인사였기 때문에 잦은 이동은 오히려 그의 능력에 대한 반증이기도 했다.

라이거시스템즈 이전 직장이었던 코오롱정보통신 근무시절에도 CA社가 그의 강력한 추진력을 인정해 김사장을 추천했고 이웅렬 코오롱그룹회장이 이를 승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사장의 추진력에 대해서는 직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러한 성향이 새로운 사업분야가 생길 때마다 김사장이 코오롱측으로부터 적임자로 지목된 이유이기도 하다.

김영주사장은 또한 ‘일벌레’로 불릴 만큼 철저하게 일에 몰두한다. 일을 위해서 자기개발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다. 자기 일에 몰두하는 만큼 주변 상황과 환경에 대해서는 별로 탓하지 않는다. 주위 이목에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 편.

김사장의 신조가 있다면 ‘스스로 알아서 해라’이다. 직원들에게도 항상 스스로 열심히 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김영주사장에 대한 직원들의 평가는 격의없고 소탈하다는 것이다. 첫 인상은 약간 무뚝뚝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사내 메일을 통해 다양한 의견교환을 장려하고 만남도 특별한 형식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김사장의 일에 대한 열정은 직원들을 분발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라이거시스템즈는 올해 전자공시를 비롯 신용평가, 리스크관리시스템등의 솔루션 사업에 주력하면서 금융권 아웃소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금융감독원과 코스닥증권시장의 전자공시시스템, 한국신용정보의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해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영주사장은 “전문솔루션 업체들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삼성SDS를 능가하는 국내 최고의 SI업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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