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커스 관계자는 20일 “국내 최대의 연예 매니지먼트사를 설립하려던 계획을 확대해 전속계약된 스타급 인적재원을 바탕으로 인터넷방송까지 가능한 종합컨텐츠회사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싸이더스가 설립되면 방송사-연예 매니지먼트사 간의 헤게모니에 일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물론 인터넷TV업계에도 상당한 파장을 끼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PD가 연예인들을 선택하는 기존 방송사-매니지먼트사 간의 구도가 역전되는 상황까지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특히 ‘비트’, ‘유령’등 지난 97년 이후 줄곧 히트작을 내놓고 있는 우노필름과 EBM기획이 가세하는 등 최강의 컨텐츠 제공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싸이더스 자본금에는 외국계 유수의 컨텐츠사업자들도 지분참여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