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암(癌)에 대해 중점 보장해주는 암 전문 보험상품 판매는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조적이다.
1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작년4월부터 12월까지 생보사들이 판매한 건강보험 상품은 279만1천431건으로 98년 동기의 164만5천853건에 비해 69.6%나 늘어났고 수입보험료는 3천830억9천900만원에서 1조2천648억4천600만원으로 230.2% 폭증했다.
총 판매건수 가운데 삼성,교보,대한 등 `빅3`가 220만6천934건으로 79.1%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이 기간중 건강보험 판매건수가 45.4%, 수입보험료는 203.8% 늘었고 교보생명은 각각 40.8%와 138.9%가 증가했다. 대한생명은 98년에는 판매가 미미했으나 99년에는 건수와 보험료 모두 크게 늘어났다.
종합 건강보험이 생보업계의 새로운 트렌드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암(癌) 전문보험은 판매건수가 98년(4월-12월) 127만1천205건에서 99년(4월-12월) 82만4천968건으로 35.1%,보험료 수입은 2조4천654억5천200만원에서 2조4천286억9천500만원으로 1.5% 각각 감소했다.
생보사 건강보험 히트 상품으로는 삼성의 `여성시대 건강보험`과 `신바람 건강생활보험` 대한의 `매일아침 굿모닝 건강보험` 교보의 `21세기 넘버원 암치료보험` 등이 있다.
종합 건강보험은 암 뿐 아니라 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뇌혈관질환,호흡기질환,심부전,비뇨생식기계질환,위.십이지장궤양,간질환,결핵 등 대부분의 질병을 보장대상으로 하고 있다.
발병하면 진단과 수술,입원,간병,요양 등 생존시 치료비를 중점 보장하고 월 보험료도 3만원선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며 최근에는 여성의 부인과질환,임신.분만,성형수술 등으로까지 보장범위를 넓히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