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벤처기업들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면서 퇴직한 전문경영인 등 일반투자가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어 총회원수가 950여명에 달하고 있다.
스마트21 엔젤클럽을 특징짓는 가장 큰 요소는 엄격한 투자대상 기업선정에 있다. 기업평가는 예비평가와 재무·법률 평가팀 사업성 평가팀 기술평가팀으로 구성된 본평가로 이루어지며 200여명의 전문가집단으로 구성된 인력풀에서 객관적인 심사를 하고 분석된 결과를 토대로 투자유치 희망기업의 대표면담을 통해 심사결과를 공개하고 최종적으로 적정투자유치 규모와 주식가치를 결정해 투자설명회 이전에 회원들에게 사전공시하고 있다.
현재 매 2개월마다 개최하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총 16개 벤처기업에 21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유치기업은 계획 대비 실적에서 당초 평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어 스마트21엔젤클럽 심사의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21 엔젤클럽은 투자한 기업에 대해 클럽이 보유한 각종 인프라를 활용해 코스닥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체계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타 엔젤클럽과 차이점이 있다. 일례로, 투자제안서 양식을 엑셀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투자유치기업은 쉽게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투자자는 기업의 내용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또한 투자자와 기업들의 연계를 위해 총 6회(격월)의 투자설명회을 개최할 예정으로 30개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350억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시 상담 및 접수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지원 창업보육센타와도 연계해 입주기업 지도 및 우수기업 발굴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타 엔젤클럽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벤처기업 평가기법의 지속적 개발, 연구개발사업의 확대, 워크샵 개최 및 창업초기의 기업 발굴 확대를 통하여 한국적 엔젤클럽의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투자유치기업의 조기 코스닥시장 등록을 지원하고 클럽 회원의 효과적인 자금회수를 위해 엔젤클럽을 통해 투자유치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시장 등록요건 사전 모의 심사, 코스닥시장 등록요건 미달시 컨설팅제공, 투자유치 후 코스닥시장 등록시까지 지원시스템 개발, 코스닥 시장 등록지원조직을 결성하는 등 코스닥시장 등록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다.
(문의 : 스마트21 엔젤클럽 이진규 과장·3017-8732)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