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흥국생명이 투자자문회사인 태광에셋투자자문㈜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달 말 쌍용화재가 가칭 쌍용투자자문㈜를 설립하기 위한 제반절차를 마쳤다.
쌍용화재는 30억원을 출자해 쌍용투자자문주식회사를 자회사로 설립키로 하고 금감위의 승인을 받았다. 쌍용이 투자자문회사를 자회사로 운영하는 것은 자산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자산운용 부문의 아웃소싱으로 인한 사업비을 절감하고 투자수익을 늘려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흥국생명의 경우 자본금 100억원으로 투자자문 자회사인 태광에셋을 설립, 보험자산 운용을 강화한 바 있다.
이외에도 신동아화재가 자산운용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보험회사의 자산운용 부문에 대한 아웃소싱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