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항목중에서는 현금과 예금이 현저히 줄어든 반면 주식이나 수익증권,채권등 유가증권은 꽤 늘었다.
28일 생명보험협회의 자산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99년말 현재 생보업계의 총자산은 106조1천139억원으로 98년말의 92조2천982억원에 비해 15.0% 증가하면서 100조원을 돌파했다.
회사별 자산 증가율을 보면 자산규모 1,2,3위인 삼성생명(41조4천136억원)과 교보생명(23조984억원),대한생명(16조3천266억원)은 각각 19.0%와 13.1%,10.5%에 그친 데 비해 푸르덴셜 등 외국계 생보사중 다수가 평균 증가율 15.0%를 훨씬 웃돌았다.
푸르덴셜은 작년말 현재 총자산이 1천545억원으로 1년새 92.3%(741억원)나 늘어났고 ▲ING는 1천888억원으로 89.0%(889억원) ▲아메리카는 399억원으로 55.4%(142억원) ▲라이나는 756억원으로 40.1%(216억원)의 증가율을 각각 보였다.
또 메트라이프는 5천398억원으로 15.0%(705억원) 늘어났다.
한편 생보업계 자산항목 가운데 유가증권은 98년말 34조7천166억원에서 작년말에는 41조6천481억원으로 20.0% 증가했으나 현.예금은 9조6천685억원에서 6조2천209억원으로 35.7% 감소했다.
생보업계 운용자산중 비중이 가장 큰 대출금은 98년말 35조717억원에서 99년말에는 35조3천229억원으로 0.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생보사들이 IMF이후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예금과 함께 대출위주로 자산을 운용해왔으나 작년에 경제상황이 호전되면서 다시 유가증권투자쪽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가운데는 수익증권이 16조4천617억원으로 전체 자산의 39.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이 국공채 11조8천974억원(28.6%),주식 6조4천797억원(15.6%),회사채 2조6천483억원(6.4%)등이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