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생보, 변액저축성 보험 도입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2-28 09:39

업무장벽 설치 어렵고 주주들 반발 만만찮아

장기손해보험에 대한 계약자 배당이 오는 4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나 업계가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자칫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계약자 배당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손해보험 종목별로 구분계리가 이뤄져야 하는데 촉박한 시일내에 자산을 분리한다는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아직까지 업계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금감원은 손보사 상품 가운데 소멸성 보장보험인 일반보험과 저축성 성격의 장기손해보험의 구분계리를 위한 업무장벽(fire-wall)을 설치해 생보와 같이 장기손해보험 계약자에게도 배당을 실시토록 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현실적으로 일반보험과 장기보험간 업무장벽 설치가 힘들다고 토로한다. 한 관계자는 “보험회사의 모든 자산을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으로 나누어야 하는데 이 작업이 만만치 않다”며 “설령 업무장벽이 완벽하게 설치됐다 하더라도 장기보험에서 이익이 나기는 힘들기 때문에 시간적, 인적, 물적 비용을 감수해가면서 이일에 매달릴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보업계가 계약자 배당에 회의적인 좀더 근본적인 이유는 주주들의 반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사는 생보사와 달리 상장기업이기 때문에 주주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는데 이들이 계약자 배당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기 때문. 계약자배당제도 자체가 주주와 계약자간 이익이 상충되는 만큼 주주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생보사의 경우 계약자 배당 몫과 상장문제가 민감하게 얽혀 기업공개 자체가 미뤄지고 있는 상태에서 금감원이 지나치게 성급한 정책결정을 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 손보업계는 관련 작업반이 구성돼 있기는 하나 특별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음에도 금감원은 이미 계약자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만큼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보험연구원 "내년 보험료 성장률 반토막·내실 취약…수익·자본구조 개선 과제" [2027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내년 국내 보험료 성장률이 절반 가량으로 줄얻르 뿐 아니라 자본 구조 취약성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계약보다 기존 계약에 의존하는 성장구조와 특정 상품·판매채널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보험 본업의 수익성 부진과 평가이익 중심의 자본 확충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보험연구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7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보험산업의 외형적 성장에도 수익성과 자본건전성 측면의 취약성이 누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김헌수 보험연구원장은 “보험산업에서 변동성은 기회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 2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대량해지 재보험 출재로 추가 금리 변동 대응 병행 [보험사 금리상승 여파] 금리 상승은 보험사의 신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산·부채의 평가 변화와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자본을 함께 반영하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별로 달라진다. 주요 보험사가 금리 변동에 따른 재무 부담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가 대량해지 재보험 출재로 금리 변동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대량해지위험 출재로 요구자본 부담을 줄였으며, 앞으로는 시장금리와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선도채권 매입 속도를 조절할 계획이다.20일 한화생명 정기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킥스 비율은 16 3 유동수 정무위원장, 예보료 최대 3.3배 증가로 보험사 부담 가중 지적…김성식 예보 사장 “합리적 접점 모색할 것” [2026 국감] 유동수 정무위원장이 연구용역 결과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업권의 부담이 최대 3.3배 증가한다며 예금보험기금의 목표 적립 규모 재설정으로 보험업계의 예금보험료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성식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보험업계의 부담 확대를 인정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조정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예금보험기금의 적립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금융환경 변화와 업권별 특성을 고려한 목표기금 규모 재설정 필요성을 강조했다.유동수 정무위원장은 "2009년 목표기금제 도입 이후 17년간 금융환경이 변화했다"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