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민.관 합동 수출대책회의`에서 `올 4월부터 모든 중소기업이 원할 경우 수출거래에 대해 환변동 보험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환율변동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손해를 보전해주기 위해 지난해 10월 도입된 환변동보험 제도는 가입품목을 결제기간 1년 이상, 거래액 20억원 이상인 자본재 거래로 제한, 중소기업이 이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산자부는 이에따라 수출품목을 일반 소비재까지 확대하고 수출대금 지급기한 및 거래금액 제한을 폐지, 중소기업도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또 수출보험공사, 중소기업은행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국 1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변동보험 순회, 홍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와함께 사이버 무역인프라 구축을 위해 `T-WIN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해외바이어 정보, 업체 카탈로그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인 `사이버 실크로드21`과 세계시장의 변화, 바이어정보 등 무역관련 핵심정보를 한번의 클릭으로 제공할 수 있는 `무역인의 광장`이라는 두가지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스타의 해외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전략인 `스타 마케팅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섬유산업연합회가 올해 9월 국내 인기 댄스그룹인 HOT의 중국공연을 계기로 한국상품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 김재철닫기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