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화리스는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오는 3월말 150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화리스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정보에 자산에 대한 실사작업을 마무리 했다. 동화리스의 리스자산을 기초로 발행될 ABS는 선순위로 1000억원, 후순위로 500억원 을 발행하기 위해 대상 자산 확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3월초 자산을 넘기고 3월말 이전에 ABS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동화리스는 이번 ABS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을 영남종금에 대한 채무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남종금 관계자는 “동화리스를 인수하면서부터 ABS 발행을 추진, 지난해 말에는 하나은행과 타당성 검토도 완료했다”며 “동화리스를 인수하면서 현금이 일시에 투입됐기 때문에 자금의 일시 상환을 위해 ABS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영남종금은 동화리스의 ABS 발행으로 유입된 자금을 신기술투자 등 소규모로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신규영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