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최근 외국인들의 코스닥시장 투자는 과거와는 달리 공격적이고 단기적인 성격이 강한 만큼 개인투자자들이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대신증권은 외국인들의 매수가 통신주를 비롯한 소수종목에 한정돼 있을 뿐 아니라 단기간에 대량주문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이달 초 순매도 대상이었던 반도체,통신주가 곧바로 순매수 대상으로 바뀌는 등 반도체 현물시세나 S&P 글로벌인덱스 편입 등 재료에 따라 너무 민감하게 투자방향이 변화하는 것도 이상징후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엔화약세가 현재처럼 지속되고 이달에도 무역수지가 개선되지 못해 원화가치가 절하 추세로 반전된다면 외국인들이 환차손을 우려,썰물처럼 투자자금을 빼내갈지 모른다고 분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