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안정기금은 이에 앞서 총한도 30조원 중 미조성됐던 5조원을 금융기관들로부터 콜자금 형식으로 조성했는데, 기관별 배정금액은 국민은행이 4150억원으로 가장 많고 농협 4100억원 주택은행 3901억원 산업은행 3756억원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채권안정기금이 매입한 CBO 선순위채권은 잔존만기 6개월짜리 중 신용등급 AAA채권 600억원, 만기 1년짜리 중 신용등급 AAA~AA채권 1조4200억원, 만기 2년짜리 중 신용등급 AA채권 8850억원, 만기 3년짜리 중 신용등급 AA~A채권 3700억원등이다.
적용금리는 만기 6개월 채권의 경우 동일조건회사채금리에 10bp의 스프레드가 가산되고, 만기 1년채권은 15bp, 2년채권은 25bp, 3년채권은 40bp의 스프레드가 각각 적용된다.
한편 채권안정기금 추가 출자규모는 8개 시중은행이 2조6903억원에 달하는 것을 비롯, 특수은행 1조5410억원, 생명보험사 3892억원, 지방은행 2683억원, 손해보험사 1112억원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국민은행, 농협, 주택 한빛은행에 이어 한빛은행 3718억원, 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3380억원, 기업은행 3305억원, 하나은행 3131억원, 한미은행 2361억원, 축협 2261억원, 수협 1988억원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621억원)이, 생보사중에서는 삼성생명(2231억원)이, 손보사중에서는 삼성화재(371억원)가 각각 가장 많았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