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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중국 다음으로 매력적”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27 16:39

27일 주식시장에서는 증권주들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부터 이틀째 상승세를 탄 증권주는 이날 우선주를 포함해 총 40개 종목 가운데 17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다른 종목들도 거의 상한가 가까이 상승,업종지수가 무려 12.18%나 올랐다.

특히 이날 상한가까지 오른 종목에는 동양증권과 한진증권, SK증권, 굿모닝증권, 서울증권 등 그동안 저평가됐던 중대형사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이날 증권사들이 강세를 보인 요인으로 최근의 금리하락세를 가장 먼저 꼽았다.

금리가 하락,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들이 수혜주로 떠오른 것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또한 코스닥증권시장이 폭락하면서 그동안 첨단주들이 각광을 받는 동안 시장한켠으로 밀려나 있던 증권과 건설 등 이른바 대중주들과 소형주들이 다시 부각되기 시작했으며 이들의 대표가 바로 증권주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종합지수는 23.69포인트 상승했으나 상승종목은 상한가 152개를 포함해 751개나 됐다.

이와관련, 다음달 8일로 예정된 대우 환매가 별 문제없이 지나갈 경우 최근 폭락세를 보인 첨단주의 대안으로 증권주가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도 크게 작용했다.

또한 대우채 손실분이 거의 확정돼 더이상 주가에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증권주 선취매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됐으며 이들이 3월 결산법인인데다 지난해 대부분 많은 실적을 올린 점을 감안한 배당투자의 성격도 있다는 해석이다.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 가운데 특히 배당투자에 유리한 우선주가 많았다는 점이 이를 시사해주고 있다.

그러나 향후 증권주의 상승세 지속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린다.

낙관론자들은 그동안 증권주는 첨단주들이 상승세를 탈때 오히려 하락, 지난해 11월에 비해 거의 대부분이 반토막상태여서 실적대비 저평가된데다 당분간 증권주 이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어 지속적인 상승세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첨단주들이 급락세의 회오리에서 벗어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그동안의 공백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면서 상당기간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신중론을 펴는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승세는 그동안 저평가에 따른 기술적 반등 및 배당투자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수록 배당투자의 매력은 반감되는 만큼 상승세가 주춤해질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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