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노령화사회가 진전되면서 근년들어 다양한 형태의 효도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생보사들은 설을 앞두고 적극적인 효도보험가입유치노력을 벌이고 있으며 고객들의 반응도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효도보험은 경제력이 있는 성인자녀가 보험료를 납입하고 보장혜택은 자녀와 노부모가 함께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가입이 손쉬울 뿐 아니라 폭넓은 보장혜택이 주어지고 보장내용에 비해 보험료도 싼 편이어서 노부모를 부양하는 자녀들사이에 인기를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생보사들이 판매중인 효도보험으로는 알리안츠제일생명의 `제일실버생활보험` 삼성생명의 `실버건강보험` 교보생명의 `가족사랑효보험` 대신생명의 `부모사랑의료보험` 동부생명의 `늘푸른건강보험` SK생명의 `무배당3560리더스보험`등이 있다.
이들 상품은 암과 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환과 치매 등에 대해 중점 보장하고 질병이나 부상,기력쇠진 등으로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없는 경우 간병을 보장하며 일정한 나이가 되면 장수축하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 추석때 선보인 교보생명의 가족사랑효보험은 가입 2년후부터 6개월마다 50만원씩의 효도자금이 지급되고 `귀성길보장특약`을 들면 추석이나 설등 명절을 전후한 14일동안 교통사고로 장해를 입을 경우,1인당 최고 1억2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삼성생명의 실버건강보험은 뇌졸중 발병후 치매증세가 나타나면 최고 6천만원까지 지급하며 종신보장혜택이 부여된다.
생보사들은 이밖에도 기존 보험이나 연금보험 등의 특약에 들면 효보험기능을 대신해주는 상품을 속속 개발중인데 지금 나와있는 상품으로는 특약가입자들에게 노후간병자금과 노후간병연금을 지급하는 대한생명의 `베스트연금보험`을 들 수 있다.
생보업계는 노령화사회가 진전되면서 실버산업의 성장과 함께 효도보험상품도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