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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종합 · 코스닥 동반 상승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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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24 18:03

금융시장 안정책 영향…종합지수 926.77 코스닥 19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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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서고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강세를 띠면서 주식시장이 오랫만에 `웃음`으로 끝났다. 대우 외채 협상타결과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위력을 발휘, 지난 21일 취해진 나라종금 영업정지에 따른 불안감을 잠재웠다.

24일 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61포인트 오른 926.77을 기록했다. 5개월만에 타결된 대우 외채협상 타결, 대우채 환매대책으로 요약된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책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고,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순매수 기조를 지킨데다 기관투자가들도 프로그램 매수물량에 힘입어 매수우위를 보인 것이 시장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주도했다. 이를 기반으로 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94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경계매물과 차익매물 출회로 지수는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이날 오른 종목은 446개(상한가 43개), 내린 종목이 359개(하한가 7개)로 중형주들의 강세가 두드렀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줄어 불안감은 여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과대에 따른 매수세가 형성되며 강하게 출발했지만 2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한 때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끝에 지난 주말보다 7.47포인트 오른 199.35로 마감됐다.

지난해 하반기 보여준 정보통신 인터넷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져 벤처지수는 19.03포인트(지수 410.40), 기타지수는 36.88포인트(638.09)씩 올랐다.

이날부터 지수에 편입된 한통프리텔 등 대부분의 주가가 오른 가운데 이날 100% 무상증자를 발표한 새롬기술(-4500원)과 다음커뮤니케이션(-2000원), 주성엔지니어링(-2200원) 등 최근 폭락장세에 선전한 일부 종목이 하락해 관심을 끌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오른 종목은 272개(상한가 79개), 내린 종목은 130개(21개), 보합은 27개였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1708만주와 2조4189억원으로 최근의 불안감을 해소하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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