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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종금, 코스닥등록 주간사업무 개시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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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24 09:28

벤처투자기업 마이다스텍 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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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동양종금이 종금업계에서 처음으로 아시아나 항공의 코스닥 등록 주간사 업무를 수행한데 이어 아세아종금도 주간사 업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하는 등 향후 종금사의 코스닥 등록 주간사 업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종금사들은 최근 벤처투자를 늘리고 있어 이들 투자기업이 코스닥 등록시 주간사 업무를 획득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그 동안 증권업협회에서 종금사의 단독 코스닥 등록 주간사 업무를 제한해왔으나, 최근 금감원이 이 제한을 상반기중 풀어줄 뜻을 비추고 있어 종금사들의 코스닥 주간사 업무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종금은 지난해 벤처투자 차원에서 출자한 마이다스텍의 코스닥 등록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아세아종금은 현재 일은증권과 주간사 업무를 공동으로 맡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빠르면 내달부터 등록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마이다스텍은 SI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R&D비율이 50%를 넘고 있으며, 등록된 소프트웨어만 84개에 이르고 있다. 자본금 6억원(아세아종금 출자분 1억원)에 지난해 매출은 40억원, 순이익은 2억원을 시현했다. 금년 예상매출액은 140억원, 순이익은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이다스텍이 개발한 팍스시스템은 필름이 아닌 칩에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병원, 금융기관, 공항검색대 등 필름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시장규모는 무궁무진하다. 마이다스텍은 국립암센타 입찰에서 팍스시스템을 수주 현재 스팩 테스트중에 있다.

아세아종금은 마이다스텍의 코스닥 등록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인터넷 공모 추진을 검토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3월 개장 예정인 제3시장에 먼저 올릴 계획이다.

아세아종금 벤처투자팀 우경오부장은 “현재 공모규모는 약 2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어, 등록 후 자본금 규모는 10억원 정도로 맞출 예정”이라며 “액면분할 후 인터넷 공모를 통해 주주수 500명을 맞추면 코스닥 등록이 쉽기 때문에 인터넷 공모를 추진하는 방안과 또 회사 홍보차원에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제3시장에 등록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세아종금은 일단 증협의 규제로 인해 일은증권과 함께 공동 주간사를 맡을 계획이지만, 규제가 일찍 풀리면 단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타 종금사들도 투자은행으로의 전환을 위한 자본시장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직접 투자한 벤처기업에 대해 우선권을 확보할 수 있어 벤처기업의 코스닥등록 주간사 업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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