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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초 개장되는 주식 제3시장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21 16:06

증권업협회와 코스닥증권은 이른바 `제3시장`으로 불리는 비상장.비등록 호가중개시스템(OTCBB)을 오는 3월초부터 가동한다. 이 시스템을 통한 거래대상은 기업 또는 증권회사가 신청해 증권업협회가 지정하는 비상장.비등록기업 주식이다.

거래대상 지정에는 증권거래소.코스닥시장과는 달리 재무요건 등 기업내용에 대한 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등 특별한 제한이 없다. 다만 주식양도에 문제가 없고 감사의견이 적정 또는 한정이어야 하는 등 거래에 불가피한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거래과정을 보면, 먼저 고객들은 증권사 단말기를 통해 매수.매도 희망가격(호가)을 입력한다.

곧바로 호가중개시스템에는 호가가 수집되고 스크린에 공시된다.

매수와 매도 호가가 일치하면 매매는 자동적으로 체결된다. 그러나 가격결정 기능은 없다. 예를들어 거래소시장에서는 매도호가 800원, 매수호가 900원일 경우 주문직전에870원으로 체결됐다면 이 가격에 매매가 성사된다.

그러나 호가중개시스템에서는 매도와 매수 호가가 800원으로 일치돼야 매매가 체결된다.

호가중개시스템이 가동되면 기업들은 상장이나 코스닥 등록전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거래소.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된 기업들의 주식거래가 계속 이뤄지면서 기존투자자들은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물론, 투자자들은 앞으로 상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갖게 된다. 비상장.비등록 법인의 우리사주조합원들은 우리사주거래를 보다 쉽게 할 수있다.

올해부터 우리사주 의무예탁기간이 1년으로 단축된 만큼 주식매각을 원하는 조합원들은 호가중개시스템을 통해 쉽게 팔 수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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