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증권의 지분 15%는 건교부가 10%, 삼성생명이 5%를 인수하며, 이중 건교부 지분 10%는 올해중 대주주로 추가 참여하게 되는 IFC의 몫으로 넘겨질 예정. 현대투신의 이탈은 표면상 국회와 금감위의 제동에 의한 것이지만, 유동화중개회사의 경영진 구성과 관련한 알력도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후문. 현대투신측은 사장, 임원자리를 놓고 자사출신을 강력히 밀었지만, 결국 경영진에 진입하지 못했고, 이로인한 불만이 지분을 빼가게 된 이유중의 하나라는 해석이 나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회나 당국이 제동을 건 것이 아니라, 현대투신이 ‘역로비’를 해서 그런 모양을 만들어낸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성화용 기자 shy@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