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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장마감> 혼조장세속 종합지수 1.74p 하락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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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18 18:40

정보통신 시장 주도…코스닥 5.58p 올라 2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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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언인가, 이정표가 잠시 사라진 뒤의 혼란인가’

주식시장이 혼조국면을 나타내며 종합지수가 하룻만에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종목별 차별화가 극심했으며 선물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 19일 시장의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저점 매수 관점을 드러내고 있지만, 여전히 거래량 등 증시체력이 수반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조심스런 입장을 취하고 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4포인트 하락한 981.53을 기록한 가운데 극심한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주가가 하룻만에 하락한데다 이날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4개 포함 213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 종목은 하한가 8개를 비롯해 621개로 투자자들의 체감 하락폭은 훨씬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반등을 경계매물과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전말 급등에 따른 영향이다.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고, 은행 종금 등 금융주들의 내림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해 지수 2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58포인트 상승한 211.44, 벤처지수는 전날보다 19.23포인트 상승한 430.60, 기타지수는 전날보다 26.04포인트 오른 698.91로 각각 마감됐다.

이날 특징은 역시 그동안 거품 논쟁으로 된서리를 맞은 정보통신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면서 주도주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는 것. 전날 CB 전환 물량으로 고전했던 새롬기술은 177만주의 거래량을 수반하며 주문체결이 지연되기도 했다.

새롬기술을 비롯해 최근 약세를 보였던 주성엔지니어링 핸디소프트 로커스 등 고가주가 오랜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한통하이텔과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한글과컴퓨터 한솔PCS 대양이엔씨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매규모를 줄인 가운데 32억1000만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을 비롯해 증권시장이 큰 폭의 등락없이 안정감을 되찾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분석이 다소 우세하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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