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번 퇴직자 수도 당초 목표치로 알려졌던 약 400명에 크게 못미치는 규모에 그쳤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퇴직을 유도하자는 차원에서 퇴직권유등 없이 순수 희망퇴직만을 받은 탓에 당초 목표치에는 다소 미달됐다”며 “이번 퇴직자중에는 본부부장 1명을 포함 부서장급이 5명안팎 들어있고, 직급이 낮은 남녀 행원들이 상당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측이 당초 목표로 했던 4급직원들의 경우 나이나 경력으로 봐서 은행을 떠나 다른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반해, 일부 고참직원 및 유학, 전직이나 결혼등을 앞둔 일반 행원들이 특별퇴직금 규모가 과거보다 많다는 점을 감안해 대거 기회로 활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