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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이사에 이규(李圭)씨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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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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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이사에 李 圭 이사대우가 승진, 임명됐다. 이에 앞서 황창익이사는 임기를 한달여 앞두고 후배들에게 자리를 열어주기 위해 자진해서 사의를 표명, 물러났다.

수출입은행은 8일 “황이사의 자진사퇴 이후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해 즉각 후임인사를 단행, 李 이사대우를 이사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신임 李 이사는 전북 장수 출신(45년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68년 중소기업은행에 입행 금융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77년 수출입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종기부장, 베를린사무소장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이번에 이사로 발령받을 때까지 해외사업금융부 이사대우로 근무해왔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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