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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KOSDAQ vs NASDAQ - 나스닥 99년의 스타 종목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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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06 09:37

VA리눅스 상장 첫날 80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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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나스닥시장에서 인터넷株가 인기 상한가를 달리는 가운데서도 단연 주목받은 부문은 리눅스였다.

거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와 컴퓨터 운영체계 장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리눅스관련 종목들은 나스닥시장에 상장해서도 대성공을 거둠으로써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반영했다. 그중에서도 리눅스분야의 대표주는 VA리눅스 시스템즈와 레드햇(Redhat).

지난 8일 나스닥에 상장된 리눅스 관리회사인 VA리눅스 시스템즈는 상장 첫날 주가가 800%나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회사는 나스닥에 공개(IPO) 사상 최고 상승기록을 갈아치웠다.

즉 하루만에 주당 30달러에 내놓은 주식이 239.25달러로 거래를 마친 것. VA리눅스 시스템즈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서 최근 리눅스가 인터넷의 주요 인프라로 확산되면서 그 무한한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단일 O/S중 인터넷 서버의 31%를 이미 리눅스가 장악하고 있다는 것.

현재 이 회사는 아카마이 테크놀러지스(Akamai Technologies)를 비롯해 e-토이즈(e-Toys), 스타미디어 네트워크, 24/7 미디어 등 4대 주요 거래처를 확보함으로써 전체 매출액의 20% 정도를 안정적으로 벌어들이고 있으며, 업체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리눅스 판매업체인 레드햇도 하루 주가가 최대 200% 이상 솟구치는 등 올들어서만 주가가 900%대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드햇은 특히 코스닥의 가산전자등과 접촉하며 국내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반면 나스닥 블루칩중 최고의 상승폭을 보인 종목은 퀄컴(Qaulcomm)사. 이 회사는 휴대전화의 일반적 방식인 CDMA기술 관련회사로 무선 전송장비와 위성기지국 장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식은 올들어서 1585%나 급등하며 올 나스닥 최고의 인기 종목으로 떠올랐다. 이같은 주가 급등에 따라 시가총액도 크게 늘어나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되며 주가가 5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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