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과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어 새로운 매수세 형성이 기대된다.
또 투신권과 은행 등 기관들의 매도규모도 연말로 가면서 줄어들고 있어 수급불안에 대한 불안감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투신권과 은행은 대규모 환매에 대비하고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그동안 매도물량을 늘려왔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중반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가 지난 17일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한 것도 내주 증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기 낙폭과다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도 예상할 수 있다. 다만 20일 주가이동평균선이 지수 98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이 부담이다.
지난 10월 이후 거의 2개월간 지속된 상승트렌드가 붕괴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조정국면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120일 이동평균선이 지수 930선 전후에서 형성돼 있기 때문에 지수 930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기술적반등이 시도될 가능성이 높고 조정도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단기낙폭이 큰 우량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반등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미국 나스닥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정보통신, 인터넷, 반도체 등 첨단기술주들의 강세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