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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3조5천억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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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16 08:59

대북경수로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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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대북경수로 건설사업에 남북협력기금으로 총 3조5천4백20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15일 수출입은행에서 양만기행장과 데사이 앤더슨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사무총장이 만나 차관공여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수출입은행이 공여하는 남북협력기금은 무이자대출로, 원금은 각호기별로 공사완공후 거치기간 3년을 포함한 20년동안 6개월마다 분할상환 받게 된다.

이번 건설공사의 예상사업비는 총 46억달러에 달하며, 지난 98년 마련한 재원분담 결의안에 따라 우리나라가 총공사비의 70%인 32억2천만달러(3조5천4백20억원)를 지원하고, 일본이 10억달러, 나머지 부족분은 미국이 조달하기로 한 바 있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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