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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전까지 원화강세 용인 가능성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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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14 18:29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주식약세, 물가상승 여권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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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월 스트리스 저널(AWSJ)은 정치적으로 주식시장의 약세반전은 내년 총선에 현 여권에게 부정적이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기 위해서라도 저금리 정책이 유지될 수 밖에 없으며, 이를 위해 당국이 원화강세를 어느정도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AWSJ는 최근 보도에서 "최근 몇주동안 한국의 원화가 상품수지 흑자와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외국인투자자금으로 인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외환당국은 원화강세를 저지해 수출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의지표명과 함께 원화강세가 물가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는등 다소 상반되면서도 균형된 정책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AWSJ는 이와관련 "수많은 개인투자자가 몰려 있는 주식시장의 활황세와 기업부문에서 재무구조 개선등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구조조정 노력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시켜야 한다는 것이 분석가들의 시각"이라고 보도했다.

AWSJ는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주식시장이 약세로 반전될 경우 현 여권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원화강세를 어느 정도 용인하는 것이 수출경쟁력을 크게 저해하지 않으면서 물가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14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국책은행등을 동원한 강력한 물량개입등의 여파로 1천1백30원대가 무너진지 하루만에 상승세로 반전, 전일보다 5원이상 오른 1천1백33원50전에 마감됐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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