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의 대북교류 사업 첫 단추는 민족통일음악회 공동주최. 남북교류 사상 최초로 생중계되는 이번 행사는 한빛은행외에 한겨레통일문화재단, ㈜NIX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오는 16일 2천석 규모의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30분이상 펼쳐진다. 북측파트너는 민족화해협의회 및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한빛은행의 이번 남북문화사업 공동주최는 북한내에 은행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더 나아가 북한진출 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다각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가외로는 MBC에서 행사예고 방송을 40회이상 할 예정이고, 당일 현장 생중계는 물론 한겨레신문등 각 언론의 보도기 잇따를 예정이어서 국내에서의 이미지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빛은행은 특히 이번 행사개최를 계기로 북측관계자들과의 교류폭을 넓혀 입지를 구축한 뒤 향후 점포설치등 북한진출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최종 실현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빛은행에서 이호연이사와 경영전략부 허균차장등 두명이 참가하기로 하고 13일 출국한다.
한편 한빛은행은 이와는 별개로 지난달 26~27일 이수길 부행장이 중국을 방문, 대북교류와 관련 모종의 액션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져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