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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 카드 노조 “대손충당금 기준 조정해야”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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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13 08:48

대형은행 1백원 하락하면 0.3%P 상승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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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지난주 한때 1천1백30원대까지 무너지는등 한달여만에 무려 70원가까이 급락하면서 외환시장이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서도 환율하락이 은행 BIS비율 관리에는 오히려 청신호가 되고 있다.

환율하락 폭 만큼 보유 원화로 환산한 보유 외화자산이 줄어들면서 위험가중자산도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인데, 외화자산 규모가 큰 대형 시중은행들의 경우 환율이 1백원정도 하락할 경우 위험자산이 은행당 최대 1조3천억원이나 줄어들고, BIS비율 역시 0.3%안팎 올라가는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 관계자는 “환율이 1백원 떨어지면 위험자산이 1조3천억원 줄어들고, 그로인한 BIS비율 상승효과는 약 0.35%P 안팎에 달한다”며 “해외에서의 이익이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0.3%P 수준의 상승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의 경우도 환율이 1백원 하락하면 위험자산이 약 1조원이나 감소하고, BIS비율이 0.3%P 정도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지난달초 환율이 1천2백원대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결과적으로 한달여만에 0.2%P 이상의 비율상승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외화자산이 1백50억달러에 달하는 한빛은행의 경우도 환율이 1백원 떨어질때마다 전체 볼륨이 1조5천억원 줄어들고, 가중치를 부여한 위험자산도 7천5백원안팎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환율하락이 BIS비율 관리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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