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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증권정보 결합모델 ‘관심 집중’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02 08:46

현대전자 BW.외환은행 CB.신중앙금고 ABS등 주간사

중앙종금이 유가증권시장에 대한 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중앙종금은 김석기사장이 취임한 이후 자산운용본부를 설치, 투자은행으로의 변모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4명의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기업금융팀은 김석기사장이 전 대표로 있던 한누리투자증권의 투자자금본부 임직원이 지난 5월18일 김사장과 함께 옮겨오면서 탄생한 팀으로 자산운용본부의 메인 축으로 적극적이고 활발한 영업을 진행중이다.

기업금융팀의 주요업무는 국내외 증권시장에서 상장법인 등의 공모 증자 및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주선하는 일이다.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코오롱건설, 일양약품의 증자, 현대전자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주간사, 대우, 한솔제지, 풀무원, 일경통상 등 해외증권 발행, 신중앙금고 자산유동화채권(ABS)발행 등의 주간사업무를 맡았다.

또한 오는 6일 발행되는 외환은행의 후순위 전환사채(CB) 발행의 주간사 업무와 만기 10년짜리 발행규모 1천억원의 CB를 중앙종금이 총액인수방식으로 맡았다. 오늘(2일)까지 SK증권에서 청약을 받고 있다.

외환은행 CB의 만기는 10년으로 5년까지는 표면금리 연 4%, 보장수익률 12%(연 복리)이며, 5년후 외환은행이 다시 되살 수 있다. 5년후 외환은행은 발행가의 1백50.82%로 매입할 수 있는 콜이다. 6년~10년까지는 표면금리가 연 13%로 올라가게 된다.

중앙종금은 외환은행 CB에서 실권이 발생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판단이다. 총액인수에 따른 자금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실권이 돼도 향후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향후 은행권에서는 신뢰도 확보를 위해 연말 BIS비율의 신장을 위한 방법으로 BW, CB 등의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금확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중앙종금은 은행의 채권발행 주간사업무에 적극적인 공세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종금은 은행 뿐만 아니라 우량한 기업의 채권 발행에 지속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상장 법인들의 코스닥 등록 및 기업공개 주간사업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벤처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종금은 주간사업무를 수행하더라도 청약업무는 영업망의 한계로 인해 직접 하지 않고 외환은행 CB발행처럼 지점이 많은 증권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주간사 업무 외에도 리스크를 최대한 헷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중앙종금 관계자는 “어음할인 등 수수료와 예대마진만으로는 수익창출이 불가능하다”며 “타 종금사들이 하지 않는 다양한 업무를 통해 수익창출과 함께 투자은행으로 변모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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