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재 노조는 보상조직 총회에서 중하위권 4사가 진행중인 보상업무 통폐합과 관련,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 투쟁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만약 이들 회사가 보상업무 통합을 계속 진행시킬 경우 나머지 3사 노조를 포함한 손보노조와 함께 연대투쟁할 것”이라며 4사는 즉시 통폐합 논의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손보노조가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중위사의 보상통합시 강력 대응키로 하고 손보노조내에 대책 위원회를 결성한데 이어 손보노조 소속 지부에서 이를 재확인함에 따라 앞으로 보상통합을 하려는 회사와 노조간의 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를 우려해 일부사의 경우 자사 직원들에게 통합 대상 회사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는 촌극까지 연출되고 있다.
또 논의 내용이 직원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임원들만이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는 것도 보상직원이 주축이 된 노조측의 반발이 예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