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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스타카드 아태지역 숀게이든 부사장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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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22 14:40

공모가 3만3천원...적정주가 4만2천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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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오늘부터 23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면서 기업을 공개하게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정부와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중 일부를 우리사주조합 6백만주를 비롯해 기관투자가 1천2백만주, 일반투자가 1천2백만주씩 분산시키게 된다.

금액면에서는 총 9천9백억원에 이르는 규모. 이번 공모는 지난해 발표된 공기업 민영화계획에 따른 것으로, 가스공사의 민영화 계획은 오는 2천2년에 완료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83년 정부투자기관으로 설립되어, 국내에서는 LNG(액화 천연가스)의 수입에서부터 제조, 공급을 총괄하고 있으며 전국의 생산기지와 배관망을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정부출자기관이다.

현재 지분은 정부가 50.2%, 한전이 35.5%, 지자체가 1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로 이중 38.8%를 민간부문에 넘기게 되는 셈.

가스공사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증가율 24.6%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같은 기간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2.9%로 우리나라나 미국, 일본의 제조업 평균을 훨씬 웃도는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매출액만도 3조6천5백85억원, 순이익도 1천8백82억원에 이르며 올해도 4조61억원 매출에 2천5백22억원의 순이익을 기대할 정도다.

현재 가스공사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소매영업. 민영화 계획에 따라 도입 및 도매부문, 설비부문과 4개 자회사를 모두 매각해야 하지만 소매부문만해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

현재 LNG 국내 보급율이 50%에 머물고 있지만 2천10년엔 75%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경유 등 공해배출이 많은 연료의 대체에너지로 사용처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수요측면에서는 전망이 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이를 토대로 이번 기업공개에 공동 주간사로 나서는 한화증권은 가스공사의 꾸준한 매출액 증가로 오는 2천3년에는 당기순이익이 4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스공사측은 기업공개 후 부채비율이 매년 1백50% 이내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자기자본비율도 40%대로 상승해 재무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가스공사 공모 공동 주간사인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은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가스공사 및 정부와 협의를 거쳐 공모가격을 주당 3만3천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현재 한화증권의 경우 가스공사의 미래현금흐름이 2천2년부터 크게 호전될 것이라 보고 적정주가를 4만1천7백원으로 분석하고 있어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공사의 주당자산가치는 2만7천3백원, 수익가치는 2만2천6백원, 본질가치는 2만4천5백원.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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