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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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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19 10:18

현대전자 등 3종목서 5백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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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이 올해 주요 기업들이 발행한 CB를 적극 매입,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올해 현대건설, 현대전자 및 기륭전자가 발행한 CB에 적극 투자, 5백억원 정도의 이익을 내고 있다.

현대건설 CB는 지난 3월 3천만달러어치를 매입했다. 7천원대에서 매입해 1만2천원대에서 주식으로 전환해 처분했다. 여기서 신한생명은 1백30억원 이상의 이익을 냈다.

6월엔 현대전자를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투자금액은 3천만달러. 신한생명은 현대전자 CB를 1만6천원대에서 인수, 주당 무려 2만원 이상의 차익을 남기고 3만6천원대에서 처분해 무려 2백70억원의 이익을 시현했다.

8월에 투자한 기륭전자 CB는 지난 16일 주식으로 전환했다. 주당 3만4천5백원 매입가에 17만5천주를 투자한 가운데 지난 17일 종가가 6만2천5백원인 점을 감안하면 신한생명은 기륭전자 CB를 통해서도 약 50억원 이상의 투자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신한생명이 CB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신설 생보사로서 유가증권 투자에 각종 제약이 많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현재 기존 생보사와 달리 신설 생보사는 상장주식에만 투자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코스닥 종목에 투자하기 위해선 현실적으로 CB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투자한 CB의 경우 대부분 연8%의 수익률을 보장받아 현재 보험사 프라임레이트가 9%인 점을 감안하면 1~2% 정도의 연간 손실 부담을 안으면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 메리트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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