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엠파스, 푸르덴셜생명에 웹메일 솔루션 공급

신익수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1999-11-10 17:30

한국종합기술금융(KTB), 금호·동양등과 5백억 규모 구조조정펀드 추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부실화된 기업을 되살려 차익을 챙기는 구조조정펀드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일부 벤처캐피털회사와 구조조정 전문회사들이 펀드 결성을 위해 개별 기업체에 대해 상세한 심사능력을 갖춘 종금업계와 물밑 접촉을 진행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이 업체을 우선 선정한 뒤에 펀드를 모으는 ‘프로젝트펀드(Project Fund)’ 결성을 위해 투자제안서(RFP)를 개별 종금사에 발송한 것을 비롯, 코미트창투도 G종금사등과 1백억원 규모의 M&A전문펀드를 구성하기 위해 물밑 접촉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털회사와 구조조정전문회사들이 종금업계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종금업계가 가진 업체 심사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종금업계는 구조조정펀드의 자본을 활용할 수 있고 각 구조조정회사들은 종금업계의 업체 선정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투신권의 구조조정이 가시화 되면서 펀드결성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던 증권, 투신권의 자금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된 점도 종금업계로 눈을 돌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KTB는 투자제안서에서 허들레이트(Huddle Rate)를 15%로 제시, 투자수익이 15%를 넘어가면 잉여수익의 20%를 성공보수로 가져가지로 했으며 매년 운용보수로 결성되는 펀드총액의 2%씩을 떼기로 했다. 총 20여개 업체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KTB측이 2백억원을 내고 나머지 금액을 종금업계가 부담하는 형식이다.

코미트창투도 ‘맞춤형펀드’ 형태로 구조조정펀드 결성을 위해 종금업계와 물밑 접촉에 나섰다. 코미트측이 선정한 투자업체를 제시하면 종금업계가 최종 검토를 해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며 각 업체마다 1백억원 규모의 자그마한 구조조정 펀드가 만들어진다.

구조조정 전문회사 관계자는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구조조정펀드는 사후관리가 복잡하고 업무처리가 늦어지는 측면이 있다”며 “종금업계의 기업체 선정능력과 함께 자본참여까지 유도해 사후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