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3,000 포인트를 불과 2.10 포인트 남겨둔 2,997.90 포인트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반도체 생산국인 대만(臺灣)의 지진 소식으로 약세로 반전돼 상승폭이 1.21 포인트로 좁혀졌다. 나스닥 지수는 이틀연속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이날부터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등을 지수 산정에 새로 편입한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81.35 포인트(0.76%)가 빠진 10,648.51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 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8.81 포인트(0.65%)가 떨어진 1,354.1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구매관리협회(NAPM) 발표 물가지수가 10월에 69.4로 지난 95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돼 우량주들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