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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졸업·입학 추카추카 대잔치’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20 09:56

국내증시에서 재벌그룹을 비롯한 산업자본의 지배를 받는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보유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기관투자가들의 의결권 행사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산업자본이 최대주주인 기관투자가가 보유한 주식비중이 올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투신사의 경우 산업자본이 최대주주인 11개사의 주식보유 비중(주식형수익증권 기준)은 작년말 45.2%에서 지난 7월말현재 55.2%로 10%포인트 높아지면서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바이코리아펀드의 수익증권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체 투신사중 현대투신운용의 비중이 무려 30.2%를 차지했다.

뮤추얼펀드는 산업자본이 최대주주로 있는 자산운용회사의 14개펀드가 지난 1월말 47.3%를 보유했으나 7월말에는 51.7%로 높아졌는데 이중 삼성계열의 2개 투신운용회사가 운용을 맡고 있는 펀드의 비중이 18.6%로 가장 높았다.

또 14개 생보사의 주식보유비중도 66.0%에서 76.2%로 10.2%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은행의 경우에는 산업자본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7개 지방은행의 보유비중이 작년말 4.0%에서 5월말 3.8%로 소폭 감소했다.

한은은 산업자본의 지배를 받는 기관투자가는 정밀한 기업경영성과 분석에 입각한 자산운용으로 예탁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보다는 계열사 증자지원이나 한도초과여신제공 등에 치중해 해당기업에 대한 엄정한 경영감시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고 지 적했다.

따라서 기관투자가가 고객 이익에 반해 자산을 운용하거나 지배주주의 전횡에 좌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관투자가 자체의 지배구조를 개선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이를위해 투신.생보사의 상장을 적극 유도해 시장규율에 의한 경영감시가 이뤄지도록 하고 합리적인 의결권 행사를 위해 사외이사로 구성되는 소위원회를 이사회내에 설치해 의결권 행사내용을 심사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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