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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그룹, 외환銀 eCRM 구축

신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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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8 10:46

홈페이지 구축 열풍…기관중심 영업전략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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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제2라운드다”

사활을 건 종금업계 현실세계의 영업전이 사이버(cyber)공간에 까지 침투하면서 가상공간을 둘러싼 불꽃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가상공간 경쟁은 홈페이지 구축경쟁의 단순한 의미 외에도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업계 전체적인 패러다임 변화까지도 읽을 수 있다. 가장 큰 축은 인터넷뱅킹 서비스의 구축. 기관중심의 낡은 종금업계의 관행을 벗고 소외계층었던 개인고객을 안아 투자은행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겠다는 의도에서다. ‘탈기업·개인고객’ 위주의 신조류가 서서히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

사이버경쟁의 선구자는 중앙종금. 중앙종금은 기존의 ‘cbc.co.kr’의 홈페이지주소를 투자은행 전환을 의미한 ‘cbc-bank.com’으로 바꾸고 내용물을 새단장 했다. ‘담당자 실명제’를 통해 각 상품별, 업무별로 담당자가 직접 관리를 하며 고객과 쌍방향으로 대화를 한다.

나라종금도 인터넷 홈페이지 개편작업에 들어갔다. 단순히 종금사 뿐만이 아니라 금융업종 전반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포털사이트’의 기능을 제고해 對고객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겠다는 것. 예금이자의 계산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방문객이 상품과 금액, 이율, 기간등을 입력하면 즉시 이자금액을 계산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 궁극점은 인터넷뱅킹서비스의 구축이다. 실절적인 영업을 인터넷 상에서 구현,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주소는 ‘narabank.com’과 ‘narabank.co.kr’. 2주뒤인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PB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동양종금도 가상공간에 뛰어들었다.

‘C2N시스템’社와 홈페이지 구축 최종 마무리작업을 진행중이다. 10월말께면 인터넷상에 전입신고를 한다. 서버구축등에 6천만원을 들였으며 재테크정보와 재테크 상담등 對고객서비스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물론 최종적인 지향점은 ‘사이버트레이딩(Cyber Trading)’. 1차적인 홈페이지 구축까지는 C2N과 손을 잡았지만 최종 단계인 고객과의 인터페이스(Interface)작업은 다른 업체를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동양측의 설명. 탈기업·개인고객 위주의 영업전략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한불종금 역시 연말 이내에는 홈페이지를 마련할 계획. 전산실에서 사전 검토작업에 착수했으며 올 연말께면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종금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종금은 이미 전산실에 현재의 홈페이지 업그레이드를 지시한 상태. 홈페이지 주소만 있고 거의 유명무실 하다시피한 ‘흙먼지’를 털어내고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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