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전산, 차익거래시스템 개발

신익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8 09:37

동부 49주 배정 ‘수위’…타사보다 45% 높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업계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공모주청약 대출이 과연 안전하게 고수익을 보장하는 ‘황금어장’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올씨다’이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청약을 받은 담배인삼공사 공모주청약 증거금대출의 결과는 유행처럼 번지는 공모주청약 대출 역시 ‘고수익 고위험’ 상품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짭짤한 수익을 기대하고 갔다가 수익은커녕 돈만 쏟아붇고 대출해준 금고만 살찌워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금고는 동부, 골드, 국민, 영풍등 총 4개사.

고객들을 가장 힘들게 한 금고는 동부였다. 공정성과 형평성을 내세워 6일 객장 오픈과 함께 선착순을 실시했고 고객들은 새벽부터 줄을 서야 했다. 그냥 돌아간 고객들 수만 1백여명. 선착순에서 탈락된 고객들은 사장실을 찾아가 항의하기도 했다. 나머지 골드, 국민, 영풍등 3개사는 알음알음을 통해 일부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대출을 실시, 큰 혼잡은 없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곳도 동부였다. 동부금고 고객들이 배정받은 주식수는 총 49주. 평균 32주 정도가 배당되는 것과 비교하면 45%이상을 더 챙긴 셈이다. 동부와 손잡았던 동부증권은 전체 증권사중 세번째로 낮은 41.03%의 경쟁률을 보였다. 배정물량도 14만주로 낮았던 탓에 해약을 하고 골드나 국민으로 갔던 고객들은 후회를 했지만 늦었다.

대우·LG와 손잡았던 골드금고 고객은 증권사별로 각각 31주, 36주씩을 낚았다. 동부와 함께 공모주청약 증거금 대출을 업계 처음으로 도입을 시도했던 ‘선구자’로서는 자존심 상하는 결과다.

동원증권과 제휴를 맺었던 국민금고도 35주, 삼성증권과 함께 참여했던 영풍금고는 개인당 34주씩이 돌아갔다.

문제는 과연 고객들이 금융비용을 감안하고도 이익을 낼 수 있는 가 하는 점이다. 담배인삼공사의 공모주 가격은 2만8천원. 금융비용이 대출이자를 포함해 30만원 선임을 고려하면 최소한 1만원 이상은 뛰어야 본전은 챙긴다는 얘기다. 시장조성 의무도 없고 금융시장이 이상기류가 불어닥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는 실정이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유승운 스톤브릿지 대표, 반기 최대 실적…펀드 결성·회수 가속 [VC 2026 하반기 프리뷰 (3)]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가 펀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IPO·M&A 등 포트폴리오 회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AI·딥테크 등 강점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23일 VC업계에 따르면, 스톤브 2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3 이은배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상반기 부동산 침체에 순익 감소…선별투자에 무게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하나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부동산 거래 위축에 따른 회수 성과 부진으로 순익이 다소 줄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기존 매입한 부실 채권의 회수가 늦어진 영향이다.올해 하나에프앤아이는 회수 지연 자산 대신 우량 자산을 채워넣는 자산 리벨런싱에 집중할 방침이다. 좋은 매물을 적정 가격에 낙찰 받은 후 회수를 통해 이익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순익은 108억원으로 전년동기(307억원) 대비 64.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96억원) 대비 83.2% 감소했다.분기별로는 1분기 101억원, 2분기 8억원이다. 상반기 세전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