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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한때 10,000포인트 붕괴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6 09:15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는 15일(이하 현지시간)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면서 오후장 한때 심리적 저지선인 10,000 포인트까지 붕괴되며 폭락세를 보이다 전날보다 266.90 포인트(2.59%)가 떨어진 10.019.71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0월1일 이후 최대의 하락폭으로 기록됐다.

다우지수는 이날 거래마감을 1시간 남겨놓은 오후 3시께 288 포인트(2.79%)가 빠진 9,998.18 포인트로 지난 3월 말 5자리 지수시대 진입이후 처음으로 10,000 포인트가 붕괴된 뒤 곧바로 10,000 포인트선을 회복했으나 증시 관계자와 주식 투자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30개 대형 우량주의 주가로 산출되는 다우지수는 지난 3월29일 종가가 10,000 포인트를 돌파하며 5자리 지수시대를 열었으며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8월25일에는 11,326.04 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다우지수는 금주들어서만 630 포인트가 하락하면서 최고치 대비 하락폭이 11.5%에 달해 월가에서 규정하고 있는 `조정시장`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이날 36.01 포인트(2.8%)가 떨어지며 1,247.41 포인트로 장을 마감, 주간 하락폭이 99 포인트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75.01 포인트(2.67%)가 빠진 2,731.83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전날 밤 금융기관 위험관리자 회의에 참석해 갑작스런 투자심리 악화로 주식 등의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질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발언을 한데다 상무부가 발표한 9월의 도매물가지수(PPI)가 예상치 0.5%를 넘어 1.1%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가중된 것으로 지적했다.

주가하락세로 증시를 이탈한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30년만기 재무부 발행 채권의 유통수익률은 전날의 6.33%에서 6.26%로 떨어져 거래됐다.

한편 뉴욕 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 가치는 주가하락과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7.36엔에서 105.49엔으로 떨어지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0776달러에서 1.0885달러로 가치가 떨어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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