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 97년 양키본드 발행을 통해 조달했던 2억달러 규모의 2년만기 외화자금을 전액 상환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현재 외화자금 운용상 별다른 어려움이 없고, 외화조달 여건도 과거 2년전에 비해 대폭 호전돼 추가조달 없이 전액 만기상환했다”며 “본드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인 만큼 특별히 만기를 연장하거나 차환발행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양키본드 상환외에도 올들어 만기가 된 자금을 전액 상환했으며, 올해 중 추가로 본드발행등을 통해 외화자금을 조달할 계획도 현재로선 없다”고 덧붙였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2억달러 만기상환전에 이미 2억5천4백만달러의 외화자금(긴급자금등 제외)을 상환했으며, 오는 19일 만기가 돌아오는 1억4천9백만달러의 외화도 전액 갚기로 하는등 총 6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상환한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