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인호행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제54차 IMF연차총회에 참석한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10월1일까지 열린 뉴욕에서 개최된 아시아 컨퍼런스(기업설명회)에 곧바로 합류, IR활동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이번 아시아 컨퍼런스는 1백여개 아시아 유수기업이 참가해 북미주의 약 4백여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갖는 행사로, 국내에서는 신한은행을 비롯한 8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행장은 이번 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지난 4월 4억달러의 GDR을 성공적으로 발행해 자본확충을 일찌감치 완료했고, 대우관련 직간접 여신도 은행권 중 가장 적어 현 시점을 ‘주가차별화의 적기’ 로 판단, 활발한 IR활동에 나섰다.
이행장은 또한 이번 기업설명회와는 별도로 현지에서 피델리티, JP모건, 크레딧스위스, 푸트남, 스커더켐퍼등 20여개 대형 기관투자가들과 개별면담(One-on-One Meeting)을 갖는등 적극적인 기업홍보 작업을 벌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투자가들은 주로 대우사태가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 투신권 및 재벌기업들의 구조조정 현황과 전망등 현재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대해 폭넓은 관심과 우려를 표명했으며, 은행들의 올해 충당금적립 계획에도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