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행장은 최근 열린 경영협의회를 통해 “채권딜러 및 펀드매니저를 계약직으로 채용하는등 전문직군을 대폭 강화하고, 신탁부문에 대한 신상품 개발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등 해외 전문기관에 직원들을 보내 교육을 받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행장은 “전문심사역들의 경우 외국 선진은행이나 기관의 심사역 교육프로그램을 주니어, 미들, 시니어등 과정에 따라 패키지로 도입, 안성연수원등에서 2~3주 정도의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교육시키는 방안을 아울러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행장은 특히 “직원들의 전문교육은 동시통역 시설을 활용해서라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실시해야만 효과가 있으며, 이처럼 집중적인 심사역 훈련과정을 이수한 경우에만 RM등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행장은 지난 7월 외부경영자문단을 구성하면서 재무기획 부문에 키이스 스미스 前맬론뱅크 CFO, 기업금융전략 부문에는 마이클 콜른 시티뱅크 前기업금융총책임자를 영입했으며, 연내에 BOA출신의 해외 경영자문역을 추가로 영입키로 하는등 외국인 전문가들의 경영참여 확대를 꾀하고 있다.
김행장은 이와 관련 “외국인 전문가들의 경영참여도 중요하지만 진짜 필요한 것은 직원들의 전문성 확보”라고 전제, “직원들에 대한 경력관리(GDP)를 체계화 해 모니터링하고, 이에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하게 함으로써 직원들 스스로 자기경력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