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전대자금은 수출입은행이 외국금융기관에 대해 일정규모의 여신 사용한도를 설정하고, 해당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우리나라 제품을 수입하는 해당국 기업들에게 자금을 빌려주도록 하는 제도로, 국내기업의 수출지원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현재 수출입은행은 7개 브라질 현지은행 앞으로 총 1억5천만달러의 전대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외환은행 브라질현지법인에 대한 자금제공으로 국내 기업의 전대자금을 이용한 수출이 보다 용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최근 브라질이 외환위기를 겪고는 있으나 IMF등의 지원으로 경제상황이 호전되면서 국내기업의 브라질에 대한 수출이 증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 3월 브라질 정부은행과 3억달러 규모의 신용장상호보증협정을 체결해 브라질 수출규모를 늘리는데 기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