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1일 SK증권과 굿모닝증권이 작년 8월 경영개선명령을 받으면서 제출했던 경영정상화이행계획을 모두 이행했다고 보고해옴에 따라 이날부터 4일간 계획 이행여부에 대한 최종 검사를 벌인 뒤 적기시정조치를 해제하綏?했다고 밝혔다.
작년 8월이후 계속돼온 금감원의 경영정상화계획에 대한 분기별 점검결과 영업용순자본비율이 굿모닝증권은 250%, SK증권은 190%가 넘어 목표치(150%)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들 증권사가 지난 1년간 추진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실적에 문제가 없을 경우 적기시정조치에서 완전 졸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증권사는 적기시정조치에서 벗어나기위해 지난 1년간 증자와 외자유치 등을 통해 SK증권은 4천500억원, 굿모닝증권은 1천300억원의 자본을 확충했다.
작년 8월 21일 이들 증권사와 함께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던 장은증권과 동방페레그린증권은 이미 퇴출됐다.
경영개선명령을 받을 당시 영업용순자본비율(98년 6월말현재)은 SK증권이 -62.7 %, 굿모닝증권( 당시 쌍용증권)은 -103.6%였다.
금감원은 작년 10월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던 부산, 경남은행에 대해서도 3분기 경영정상화계획 추진실적 및 증자의 적정성 여부를 16일까지 점검하기로 하고 지난 10일 검사에 착수했다.
부산, 경남은행은 경영정상화계획이 제대로 추진되면 내년 1월 적기시정조치를 벗어난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