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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상호신용금고 창립 30주년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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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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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재 부민상호신용금고가 지난 24일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인간존중’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난 69년 부산 무진㈜으로 출범한 부민금고는 LG그룹 계열사라는 대외적인 공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부민은 국제시장과 지하상자, 부평시장등 천연의 지리적인 강점 외에도 지역주민과의 끈끈한 유대와 발로 뛰는 영업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짭짤할 경영수익을 거두고 있다.

금고업계는 이제 ‘서바이벌 게임’에 본격 접어들었다. ‘적기시정조치 발동’은 시작일 뿐이다. 정부의 예금보장 한도가 2천만원으로 대폭 줄어드는 오는 2천년 말부터는 ‘우량사’만 생존할 수 있는 ‘적자생존’의 시대가 예고되고 있다. 이같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의 부민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금융감독원의 결산지침 강화로 은행권과 동일한 수준인 대손충당금 1백%를 적립한 탓에 지난 6월말 결산에서 33억원의 당기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대형사들이 줄줄이 1백억원대의 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이 수준은 업계 최상위권에 속하는 실적인 셈이다.

부민이 최고의 경영가치로 추구하는 ‘인간 존중의 개념’은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고객과 눈높이를 맞추는 친밀한 유대관계 유지를 통해 지역 틈새시장을 적극 파고든다.

금기에 적자를 낸 만큼 부민은 몸집 늘리기를 통한 ‘지역은행 전환의 비전’을 일단 접었다. 최단시일 내에 흑자기조로 돌아선다는 것을 당면 과제로 정하고 이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고객 정보수집의 체계화는 물론, 첨단 고객정보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구형우 부민금고 사장은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에도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에 매진할 방침”이라며 “고객을 위한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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