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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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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9 14:05

제일·동아 뺀 상장 6개사 모두 무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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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업계에도 배당률이 20%가 넘는 회사가 등장한다. 98회계연도에서 세전으로 1백15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 업계 1위로 급부상한 제일금고는 이번 주총에서 1백억원이 넘는 흑자를 낸 점을 감안, 배당률을 20% 선에서 결정키로 내부적인 방침을 정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98회계연도 결산 결과 상장 8개 신용금고 중 제일, 동아금고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금고가 모조리 1백억원대에 달하는 거액의 적자를 냄에 따라 배당을 실시하는 금고는 제일, 동아등 2개사에 불과할 것으로 조사됐다.

1백20억원(대손충당금 적립비율 75%)의 대손충당금을 쌓고도 세전 1백15억원의 당기순익을 낸 제일금고는 올해 배당률을 20%로 잡고 있다. 지난해 10%를 배당한 것을 감안하면 10%P가 오른 수준이다.

제일금고측은 당초 충당금 요적립액을 전액 쌓을 경우 예상 당기순익이 60억원 대여서 15%선에서 배당을 실시할 방침이었지만, 내부적으로 충당금 적립비율을 75%로 낮추기로 하면서 당기순익이 대폭 상승해 배당률을 20%로 상향 조정했다.

금고업계에서는 통상 10%선에서 주로 배당을 해 왔으며, 20%대에 달하는 고율의 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업계 출범이래 제일금고가 처음이다.

세전으로 61억8천만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한 동아금고는 올해 배당률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0%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아금고 관계자는 “현재는 지난해 수준인 10%를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제일금고측이 20%의 배당을 실시할 경우 5%P 정도는 상향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 다소 유동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해동, 동아, 동양, 서울, 신신금고등 나머지 6개 상장 금고는 전부 적자를 내 올해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며 진흥금고는 3백60억원이 넘는 자본잉여금에서 일정분을, 대양금고는 무상주 배당을 하는 쪽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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